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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 재능기부에 취약계층 살맛나는 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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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공사장 시공자 인력·장비 지원

차상위 계층 집수리… 상생 문화 정착

서울 성동구는 중·대형 공사장 시공자의 공공기여(재능기부)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위험 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장 소음·진동, 고층건물 건립으로 인한 일조권 피해 등으로 생기는 주민들과의 갈등을 예방하고, 시공사와 주민들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역 내 연면적 2000㎡ 이상 중·대형 공사장 시공자가 인력과 장비를 지원, 관내 차상위 계층의 주택을 보수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강우와 폭설로 인한 긴급 재난 발생 때 복구자원도 후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구청 사회복지과와 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시공사와 일 대 일로 연계해 공사 범위, 기간 등을 협의해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건, 올해엔 지난달까지 무허가 건물 등 4건을 지원했다”며 “재능기부 공사장엔 펜스에 재능기부 표지를 부착, 주민들과 화합하는 공사장임을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공기여를 통해 대형 공사장 시공사와 주민 간 마찰이 줄고, 함께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12-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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