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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쪽방촌·고시원·여인숙 火를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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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취약 218가구에 소화기 배부

서울 중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화재취약 218가구에 대한 화재 대비용 소화기 지급을 최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쪽방촌, 고시원, 여인숙, 소방차 진입이 힘든 노후주택 밀집지역 등 재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다. 3.3㎏ 가정용 소화기 1대씩이 지원됐다.

이번 저소득 가구 소화기 보급은 이달 중순까지 진행됐던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들에게 우선 시행된 것이다.

구는 지난달 12일부터 화재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2000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담당부서 구분 없이 구청 전 직원이 함께 점검에 나섰으며 그 결과 화재 예방 채비가 미흡한 시설 94곳을 찾아냈다. 이 가운데 15곳은 2차 전문가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미흡시설은 봉제사업장이 5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쪽방과 숙박시설이 뒤를 이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소화기 노후 및 관리 부실, 전열기구 청소 불량, 비상구 물건 적치 및 폐쇄 등이 있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고시원, 여인숙, 쪽방, 봉제사업장, 전통시장 등은 지속 관리해 화재 위험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12-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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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