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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10.5% 누수… 매년 613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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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수도 보급률 99.1%… 20년 이상 된 낡은 관 32.4%

해마다 총 생산량의 10%가 넘는 수돗물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원가 기준으로 손실액만 6130억원 수준이다.

30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7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상수도 보급률은 전년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99.1%,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5246만명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 보급률은 8개 특·광역시 99.9%, 시 99.6%, 읍 97.6%, 농어촌(면)지역 94.3%로 도시와 농·어촌 간 격차가 줄었다. 총 급수량은 64억 9200만t에 달했는데 누수율이 10.5%(6억 8200만t)나 됐다. 누수는 상수도관 노후 등이 원인으로, 국내 상수관 중 20년 이상 노후 상수도관이 전체의 32.4%(6만 7676㎞)였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282ℓ로 2008년(275ℓ) 이후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충북(382ℓ), 강원(323ℓ), 제주(313ℓ), 대전(309ℓ), 인천(308ℓ) 등에서 사용량이 많았다. 가정용수는 1인당 사용량이 184.5ℓ로 프랑스(187ℓ)와 일본(218ℓ)보다 적었지만 주요 선진국보다 높았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t당 723원으로 생산원가(898원) 대비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80.5%에 그쳤다. 지자체별 수돗물 요금은 지형적 여건 등으로 강원(957원), 전북(938원)이 비싼 반면 대전(555원), 서울(568원), 광주(651원) 등이 싼 편이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9-01-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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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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