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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 있는 문화… 김포 공무원은 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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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1주년 간담회서 돌직구

“상하·부서 관계도 독창적이지 않아”
일부 팀장급 “맞는 지적” 공감도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취임 후 1년간 김포시 공무원들의 업무성적을 매긴다면 60점 정도입니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지난 2일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포시 공무원들을 비판했다.

정 시장은 “지난 1년간 같이 일해 보니 김포시 공무원들은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해 연구·토론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없다”면서 “공무원 간에도 닫혀 있는 문화가 팽배해 있고, 상하 관계나 부서 관계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도 “아직도 어느 부서는 열심히 일하는데 다른 부서에서는 펑펑 놀고 있다는 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 변화를 이끄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팀장들”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부서팀장들이 시장을 잘 따라 주지 않는다. 시정철학을 가장 잘 이행하고 빠르게 뛸 수 있는 팀장들의 의식이 정체돼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팀장들과의 소통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장의 지적에 대해 직원들 사이에선 공감하는 여론이 많다. 6급 한 팀장은 “부서 간 협업이나 칸막이를 없애라고 얘기했는데 현실은 여의치 않다”면서 “공직자들이 한꺼번에 변하긴 쉽지 않겠지만 맞는 지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팀장은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팀장들이 리더인 시장의 철학을 따르는 게 맞다. 일하다 보면 한 업무를 놓고 서로 네 탓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는 내 업무라 생각하고 좀 더 능동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19-07-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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