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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고령화,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와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여 ICT 융합 기술을 통한 사회적 서비스 정책 혁신과 현행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서울시,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가 주관했다.
봉양순 의원은 서울시 독거노인의 수가 해마다 급증하여 이에 따라 안전, 돌봄, 의료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현실을 제시하며 “사회서비스와 디지털기술의 융합인 ‘디지털 돌봄’ 정책이 사람이 하는 업무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노인 돌봄 비용의 증가를 최소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인 AI 돌봄 서비스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효율적으로 노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 내 생활보호대상자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안심케어 서비스’는 혼자 사는 노인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며 건강 이상 징후를 예측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과학 기술 발달은 인간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가져오기 때문에 기쁜 일이지만, 치매와 노화에 대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인간과 기계와의 소통은 인간과 직접 하는 소통을 대신할 수는 없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봉 의원은 “노인 돌봄 영역에 과학기술을 도입하는 사안에 있어서 사생활 보호, 윤리 문제 등에 대한 논의 또한 발전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디지털 돌봄을 통한 서비스 혁신은 고령화에 대한 보조도구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토론을 마쳤다.
한편 봉양순 의원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3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