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 도봉구는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 하자는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복지거점기관 등 주민들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악수 대신 마스크를 쓰고 밝은 인사를 건네는 한편 캠페인 이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 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특히 구는 지난달 1일부터 우리동네돌봄단, 방문간호사 등 100여명이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1800여명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3-2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