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지난 20일 홍대클럽투어협회 소속 16개 업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와 난치병 환우 돕기에 써 달라며 헌혈증 1000장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협회가 지난해 10월 개최한 홍대 ‘클럽 투어 데이’에 헌혈증을 기부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해 모은 것이다. 협회는 매년 이 같은 행사를 펼쳐 모은 헌혈증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홍대 클럽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하나로 지난 6일부터 자율적 휴업운동을 벌이며 2주간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3-24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