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서울고덕강일 공공택지개발지구에 있는 노후화된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철거하고 현대식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덕동에 들어서는 자원순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지하에는 음식물 처리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생활쓰레기 압축적환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악취처리설비 등을 운영한다. 지상에는 녹지공간과 체육공원을 조성해 고덕비즈밸리와 공공주택단지 등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주민친화적인 환경시설로 만든다. 테마전시공간, 대기환경 체험교실, 카페테리아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편의시설도 조성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4-14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