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상무프로축구단 유치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김충섭 시장을 비롯해 김세운 시의회 의장, 김천시 체육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을 수행한 (사)정책기획연구원 이석희 박사는 보고회에서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에 대한 주민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경영 수지 분석, 유치에 따른 경제적·재무적·정책적 측면에 대한 타당성 분석 결과 등을 보고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해 5년 간 약 2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6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2여억원 등 146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한다.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인원도 2700여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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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상주 상무 유니폼. 상주 상무 제공 |
상주 상무는 2011년 광주에서 상주로 연고지를 옮겨 10년간 활동했다.
그동안 상주상무의 연간 운영비는 40억원으로 상주시가 1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상무는 1부 리그에서 뛰면서 시즌 초기에 선두를 다퉈왔기 때문에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그만큼 높은 홍보 효과도 올렸다.
김충섭 시장은 보고회에서 “상무 프로축구단 유치에 따른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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