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실내악축제는 19~39세 청년예술인이 참여해 서초구의 문화공간에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 서초구는 40개 공연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축제 기간 매주 3~4회 열리는 공연에서 1회 공연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5만원, 팀당 최대 100만원의 공연료를 지원한다.
상반기에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인 15개 팀도 함께 공연한다. 12월에는청년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청년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합동 공연도 열 계획이다.
서초실내악축제는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 구는 이번 축제가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인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020 서초실내악축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청년예술인이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8-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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