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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미세먼지… 내일부터 ‘보통’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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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올 겨울 처음 비상저감조치 발령
경기 남부 5곳 주의보… 오늘도 ‘나쁨’

건조한 날씨와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대기질이 악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잦은 환기가 필요한데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불편이 커지게 됐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주말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면서 충남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의 위기경보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시도지사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것은 올해 겨울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첫 비상저감조치가 12월 10일 발령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정도 빠르다.

또 정오를 기해 경기 남부 5개 지역(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의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는 83㎍/㎥이다. 서울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과 전북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5㎍/㎥ 이상)을 보였고 일부 지역은 ‘매우 나쁨’(75㎍/㎥ 이상)을 기록했다. 17일은 경기 남부와 대구에 ‘나쁨’ 상태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충청권, 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고농도 발생은 국내주도형으로 지난주부터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 가운데 국외 유입이 더해지면서 대기질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중국에서 난방이 시작되고 공장 가동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발 스모그 유입에 따른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환경과학원은 18일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35㎍/㎥ 이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0-11-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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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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