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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왕성옥 의원은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은 WHO가 권고한 인권적 치료를 하겠다는 것부터 시작된 것인데, 이러한 목적의 취지는 구체적인 치료보다는 지역사회·시민사회와 함께 어떻게 연계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그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련해 31개 시·군의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설문조사 사항을 보니 새경정이 지역사회 기반 정신병원의 역할을 다 하고 있지 않다라는 대답이 많다. 특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선택적 환자진료라고 응답이 많다. 당초 도의회에서도 선택적 환자 진료 방지를 위하여 의사 정원을 충분히 배정하는 것을 수용했었는데, 몇 개월만에 다 퇴사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이하새경정)’은 지난 5월 새롭게 리모델링해 24시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으로 운영은 경기도의료원이 맡고 있다. 새경정은‘정신건강 위기대응센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는 급성 정신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심리·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집중 단기 치료 후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어 “이러한 병원 운영에 대한 비판적 시선의 원인은 행정운영 미흡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보건건강국 감사에서도 지적한 내용이지만 QR본부 아래 간호사를 두는 운영 방식이나 QR본부장의 근태 문제가 외부에서도 알 수 있는 정도인데 이게 인적자원의 문제인지 조직체계의 문제인지 아니면 둘 다일지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또한 왕성옥 의원은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에 따른 근무내역,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오라클 프로그램 저작권 분쟁 사항, 성희롱 사건 및 이에 대한 처리 사항 등을 하나 하나 꼬집으며 새경정의 투명한 운영과 공공성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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