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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
질의에서 전승희 의원은 “미래교육국에서 경기꿈의대학을 운영하면서 지원 예상 중 60%를 강사비, 40%를 운영비로 사용하도록 지침을 세웠지만, 실제 확인 결과 운영기관마다 강사비 지급액이 차이가 커 일부 기관에서는 강사비가 50%에도 미치지 않는 등 회계관리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승희 의원은 “2019년 기준으로는 운영기관별로 강사비가 최저 85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상당히 차이가 있어, 회계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꿈의학교와는 대비된다”며 “꿈의대학 회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산 운영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전승희 의원은 “꿈의대학이 만들어진 취지가 학교의 야간자율학습 대신 일선 대학교의 인프라 시설 등을 활용한 진로지도에 있으나, 농촌 지역의 경우 대학교가 지역 내에 위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꿈의대학을 활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촌지역에서 대부분 이루어지는 거점형 방식은 대학 방문형 방식에 비해 학습 만족도 또한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승희 의원은 “농촌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정규교육과정에서도 동등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차별받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상관없이 도내 모든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는 보완책을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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