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영예의 국민포장을 받은 서정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서울어머니회 감사는 1996년부터 9년간 내발산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과 강서 녹색연합회 임원으로 있으면서 주 6회 이상 초등학교 등굣길(27개교)에서 교통질서·교통안전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 감사는 2010년 강서교통공원이 상상 놀이터로 변경돼 교통공원으로서의 자격이 유명무실화되는 상황이 되자 행정기관을 찾아다니며 교통공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자전거 교육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는 데 공헌했다. 이 밖에 강서보건소에서 응급처치 강사와 자살예방 교육을 담당했다. 강서소방서와 서울시 재난본부의 전문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심폐소생술 교육과 화재·재난 예방 교육, 재난 재해 복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서 감사는 “우리 아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단순한 소망이 24년간의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0-11-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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