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갑질 2차 피해 방지 방안
지난해 갑질 논란 곤혹에 강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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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간간부들의 ‘갑질’ 논란으로 곤혹을 치뤘던 조달청이 2차 피해 방지 방안을 내놓는 등 직장 내 괴롭힘 강경 대응에 나섰다. 조달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서울신문DB |
2차 피해의 의미와 2차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매년 실시하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에도 2차 피해 내용을 포함키로 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2차 피해가 확인되면 피해자 보호 강화와 2차 피해를 주는 행위자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사자에 의한 2차 피해 발생시 조사자를 즉시 교체 또는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키로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해 2차 피해 예방 조치를 구축하는 등 신뢰하고 존중받는 조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