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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사랑의 PC’ 취약계층 초등생 30명에게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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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직원들이 취약 계층 아동 집을 직접 방문해 컴퓨터를 설치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집에 있던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휴대전화로 온라인 수업을 들었었거든요. 이제 큰 화면으로 수업을 듣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랑의 PC’ 사업을 펼쳐 눈길을 모은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학습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정에 컴퓨터가 없거나 컴퓨터가 있어도 낡아서 학습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등학생 30명에게 컴퓨터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에서 컴퓨터를 지원받은 김모(10)군은 “휴대전화로 공부할 때는 글씨가 작아 보이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는데 이제 숙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구는 사용 연한이 지난 중고PC를 수리·세척한 이후 포장까지 해서 정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왔다. 이번에는 개인 후원자가 기증한 24인치 모니터 30대와 구에서 마련한 온라인 학습용 화상 카메라 30대를 합쳐서 취약 계층 아이들을 지원하게 됐다. 구 전산정보과 직원들이 중고PC의 부품을 교체하고 PC 내외부를 세척하는 등 세부 정비를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 상황에 따른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PC지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07-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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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