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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학습공백 메우려 팔 걷은 ‘송파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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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교육지원체계 통해 홈스쿨링 지원
초등 저학년, 마을강사 등과 연계 교육
초4~고교생은 대학생 멘토와 1:1 학습


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송파쌤 홈스쿨링’을 통해 한 초등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파구 제공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격차 심화,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을 활용해 ‘송파쌤 홈스쿨링’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송파쌤 홈스쿨링’은 기초학력 향상에 중점을 둔 ‘초등1~3학년(저학년) 과정’과 대학생 멘토와 1대1 학습이 가능한 ‘초등4학년~고등학생 과정’으로 구성됐다.

‘초등 저학년 과정’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현직 교사가 함께 제작한 교재로 1~2개월 동안 주3회 진행된다. 송파쌤의 주요 교육인력풀인 학습코칭지원단, 마을강사 등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학습 진도율을 점검하고 단계별 학습코칭을 실시한다. 지난 상반기 학생 200명이 참여해 총 2200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구는 하반기 지원 대상을 2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초등4학년~고등학생 과정’은 대학생 멘토와 1대1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단계별 학습관리 ▲규칙적인 생활습관 관리 ▲정서지원 ▲학습플래너 작성을 통한 계획관리 등이 이뤄진다. 학생 1인당 1일 40분씩 주2회에 걸쳐 8주간 진행된다. 최근 선발된 대학생 멘토 17명, 학생 멘티 55명을 중심으로 4기 멘토링이 진행 중이다. 구는 올해 총 7기에 걸쳐 멘토링을 실시해 앞으로 320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쌤 교육포털(www.songpa.go.kr/sse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쌤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21-07-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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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