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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본부, 전국 첫 ‘폭염 119 구급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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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부모님 갑자기 연락 안되면 ‘041-119’로 전화 주세요”

신고 접수 즉시 가정 방문해 안전 확인

‘고향의 부모님이 갑자기 연락이 안되면 우리에게 알려주세요.’

충청남도에서 전국 처음으로 ‘폭염 119 구급대’가 운영된다. 이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 사는 자녀들이 신고하면 119 대원들이 직접 부모님의 집을 방문, 건강이상 여부 등을 확인해주는 헹정 서비스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1일 여름철 폭염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60세 이상 혼자 지내는 노인, 고령 노부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해주는 폭염 119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모님이나 친인척과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지만, 거리가 멀어 찾아가 볼 수 없을 때 충남 119(041-119)로 연락하면 소방대원이 집으로 직접 찾아가 확인한 후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올해 119를 통해 이송된 충남도내 온열질환자는 지난달 25일 기준 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최장일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전체 온열질환자의 59%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시급하다”며 “멀리서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21-08-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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