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28일까지 온라인 투표
우이천 해충 퇴치기 설치 등 12개 사업
투표 대상은 우이천 해충 퇴치기 설치,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 등 12개 사업이다. 앞서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6개 분과별로 비대면 회의를 열고 올해 접수된 사업의 타당성을 심사한 뒤 적정 사업을 선정, 사업 우선순위를 정했다.
투표는 구민 누구나 서울 ‘엠보팅’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업 선정엔 주민투표 40%, 주민참여예산 위원 투표 60% 비율로 반영된다. 다음 달 주민총회에서 투표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예산 범위는 5억원 안에서 결정한다.
지난해엔 똑똑한 도서관 조성과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10개 사업이 선정돼, 7개가 완료됐고 3개가 진행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이 최종 선택한 제안은 최대한 내년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8-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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