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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의 감동… 용산, 취약계층 신청 없어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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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구는 “5차 재난지원금(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개로 24일 지역 저소득층 1만 2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지원금 추가 지급 대상자는 매달 생계급여·주거급여를 지원받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 가족 등이다. 이들은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보장가구 대표 계좌로 지급한다. 의료급여·교육급여 수급자 등 매달 급여를 받지 않는 대상자나 일부 차상위계층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담당자가 계좌를 확인한 후 추석 전인 다음 달 15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구 사회복지과(02-2199-7090)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주민들이 많다”며 “지원금으로 가족들과 소중한 한 때를 보낼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5차 재난지원금은 다음 달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기준 하위 80%인 가구원으로 1인당 25만원을 지원한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08-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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