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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대응 아동보호대응센터 개소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대응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민간·행정·경찰이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신개념 아동보호대응센터가 서울 서초구에 들어섰다.

구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대응·관리하는 ‘서초아동보호대응센터’가 25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초동에 위치한 센터는 전담공무원과 경찰, 아동보호전담요원, 심리치료사 등 9명의 전문 인력들이 상주한다. 구가 아동학대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아동학대 초기개입 ▲아동보호조치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신고가 접수되면 전담 공무원과 경찰·아동보호전담요원들이 학대 상황에 따른 조사 방법과 일정 등 초기개입 방향을 정한다. 이어 경찰·전담공무원·아동보호전문기관·변호사·가족치료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아동학대사례판정단’이 아동보호를 위한 사례 판단을 논의한다.

앞서 센터 건립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구 관계자는 “높은 지가 및 긴 공사기간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지를 갖고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지역사회에 관심이 높은 기업인 ‘호반건설’과 ‘텐일레븐’의 건축물 기부로 공사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아동보호팀 신설 등 아동학대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전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촘촘히 관리해 다시는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21-10-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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