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억 투입해 농업혁신 플랫폼 구축
정부 “스마트팜 확산과 연구개발 지원”
경북도는 15일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건설 현장에서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장과 청년농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8월 스마트농업의 경영혁신, 기술혁신 및 농업혁신의 플랫폼 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지금까지 부지 42.7ha에 총사업비 1606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혁신밸리는 ▲청년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2.27㏊) ▲초기 투자 부담없이 적정 임대료만 내고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형 스마트팜(5.75㏊)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실증단지(2.14㏊) 및 지원센터(0.45㏊) 등의 핵심시설을 갖췄다.
2022년부터 혁신밸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청년보육, R&D실증, 기자재 검인증, 취·창업 및 전시·체험 등 스마트팜 관련 전반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은 시설 완공의 의미를 넘어 경북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혁신밸리가 경북 미래 및 첨단 농업의 거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21-12-1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