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20억원 확보… 사업 추진 가속도
서울 강서구가 주민 복지시설을 하나로 모아 건립하는 내발산 복합복지센터 계획에 속도를 붙이게 됐다.구는 서울시 주관 공모사업인 ‘2021년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 사업에 참여한 결과 내발산 복합복지센터 사업이 최종 선정돼 시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 12곳이 14개 사업으로 신청한 공모에서 강서구 내발산 복합복지센터 계획이 최종 선정 사업에 포함됐다. 구는 공모 참가 사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구는 확보한 시비 20억원으로 내발산동 생활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복지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건립 대상지엔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지회가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되고 대지 면적에 비해 비효율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구는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한 주민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복합 복지센터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센터엔 경로당, 우리동네 키움센터, 주민 교육공간, 다목적실,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12-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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