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천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겨울 철새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다. 전 세계 생존개체수는 1만 1000여 마리(두루미 3400여 마리·재두루미 8000여 마리)로 추정된다.
국내에는 6000여 마리(두루미 1400여 마리·재두루미 4500여 마리)가 월동한다. 이 중 1500여 마리가 연천 임진강변 20만㎡의 자갈밭·여울·주변 농경지를 찾아와 겨울을 난다.
한상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