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예장공원은 당초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공원·주차장 조성 및 곤돌라 사업이 계획됐으나, 2016년 당시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환경단체의 반대로 곤돌라 사업이 중단되면서 공원과 주차장 중심으로 지난 6월 개장됐다.
서 의원은 남산 예장공원의 저조한 이용현황을 지적하고, 사업 추진 당시, 곤돌라 사업을 제외하면 예장공원의 효용성이 저하될 것을 알면서도 면밀한 검토 없이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실제로 곤돌라 시설 없이 공원과 주차장 활용만으로 예장자락을 활성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하고 “타당성 평가 등을 통해 곤돌라 사업의 재추진을 적극 검토해 공원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현재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시설관리 예산에 대해서도 손실되는 세금이 없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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