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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민 서울시의원, ‘무상 태블릿’, 고장신고 접수 폭증…기기 수리비만 1억원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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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민 서울시의원
올해부터 시작된 서울시교육청의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디벗 사업) 시행 결과 5개월간 동안 총 1,218건에 달하는 고장신고가 접수돼 기기 수리비로만 약 1억 3천만원의 비용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8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중학교 1학년만을 대상으로 한 디벗 사업 시행 결과 5달만에 무려 1억 2,993만원의 수리 비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청 목표대로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면 수리비만 연 최대 수십억 원까지도 지출될 우려가 높다며, 조속히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고 의원은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8월 동안 디벗 사업의 일환으로 지급된 스마트기기 수리 요청 건이 총 544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개학 이후인 9월~10월간은 총674건의 수리 요청이 접수돼 두달 만에 수리비로만 약 7천만이 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벗 사업의 대상은 중학교 1학년에서 2023년 고등학교 1학년, 2024년 초등학교까지 확대될 계획인데, 지급 대상이 확대되면 수리비만 연 최대 수십억 원까지도 불어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스마트기기 보급 예산의 0.1%은 수리비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하고, 기 책정된 예산 내에서 디벗 사업의 수리 수요를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고 의원은 “교육청은 디벗 사업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최초 보급 후, 총 6년 동안 사용하게 한다는 방침이기에 배터리 성능 저하 등 기기 노후화에 따른 필연적인 고장 수리비까지 포함한다면 디벗 사업 관리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이어 고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역점사업이란 이유로 급하게 태블릿부터 나눠주다 보니 사업 시행 5달만에 문제점들이 우후죽순처럼 발견되고 있는 것”이라고 “이대로라면 태블릿 기기 구매 비용보다 수리 비용이 더 나가게 될 상황이므로, 서울시교육청은 디벗 사업 기기 관리 부담 및 비용 급증에 대한 우려 해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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