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거주자 40~67세에 신청 자격
13일까지 근무 희망 주민센터 접수
서울 노원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노원 똑똑똑 돌봄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운영을 시작한 노원 똑똑똑 돌봄단은 돌봄 대상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일을 한다. 올해 돌봄 대상은 기존의 각종 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등 총 7214명이다.
돌봄단 모집 인원은 200명이며, 만 40~67세 노원구 거주자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있으면 된다. 올해 12월까지 활동하며 동별로 4~16명이 주 3일, 한 달 48시간 이내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돌봄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자 돌봄 단원증과 활동복 등을 지급하고 상해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다. 돌봄단 참여 희망자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근무를 희망하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람을 살리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며 “사명감이 투철한 주민들이 노원 똑똑똑 돌봄단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