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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화장실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1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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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 점검
민간 시설 관리인에 점검 장비 대여 사업 홍보


서울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한 불법 촬영 시민 감시단이 화장실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불법 촬영 예방 활동에 참여할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마포구 관계자는 “최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시민 감시단은 다중이용시설의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민간 시설의 관리인 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기기 점검 장비를 대여하는 사업을 홍보하고,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 활동도 벌인다.

올해 시민감시단 모집 인원은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여성 10명이다. 여성 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민 단체 회원이거나 불법 촬영 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된다.

시민감시단으로 선정되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2인 1조로 월 2회, 하루 3시간씩 활동하게 된다. 구는 시민감시단의 활동 보고서를 검토한 후 소정의 활동비(1인당 월 6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마포구청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여성의 91.2%가 ‘외부 화장실 이용 시 불법 촬영을 걱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할 만큼 화장실을 이용 시 여성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불법 촬영을 잠재울 수 있도록 성실하고 사명감이 투철한 주민들이 시민감시단에 적극 참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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