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EBS ‘맞손’…청각 장애 초등학생 위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관악구에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 ‘비명인식 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성동에서 취뽀하자! 24일 일자리박람회 개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싱크홀·화재로부터 안전”… 송파, 31일 재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산불 땐 인사 조치”… 경남 vs 공무원 티격태격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남, 책임공무원에 불이익 예고
노조 “믿기 힘든 발상” 강력 반발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 산불 대책을 규탄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제공
최근 경남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남도가 산불 발생 시군과 책임공무원에 대한 인사 조치 등 불이익을 예고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공무원이 잘못해서 산불이 나는 것이 아닌데도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는 14일 경남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예방 특별대책 가운데 산불 발생 횟수를 고려해 시군에 페널티를 주겠다는 내용은 귀를 의심할 만큼 믿기 힘든 발상”이라며 “특별조정교부금과 도비 보조금 감소, 공모사업 평가 시 후순위 조정, 책임공무원 인사 조치가 산불 예방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따졌다.

노조는 이어 “2009년 전남에서 산불 발생이 많은 시군에 산림 예산과 공모사업에서 페널티를 적용하겠다고 했던 사례가 있었지만 산불이 줄었는가”라고 반문하며 “수장이 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술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8일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공무원들은 어둡고 험한 산길을 헤매고, 벼랑 근처에서 작업하던 공무원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감수하며 작은 불씨를 찾아다녔다”면서 “치하하거나 인센티브는 못 줄망정 벌을 주겠다고 한다”고 규탄했다.

경남도는 공무원노조의 반발과 관련해 “산불 예방을 위한 경남도의 방침은 부단체장 등 책임공무원이 책임지고 산불 예방부터 대응까지 관리하라는 것”이라며 “책임공무원의 업무 소홀로 대형 산불로 확산되면 조사를 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산불 예방 및 대응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대형 산불 발생 횟수에 따라 해당 시군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 감액과 공모사업 평가 때 순위 하향 조정, 책임공무원에 대한 조사와 인사 조치 등의 불이익 방침을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2023-03-1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쇳가루 날리던 공업도시의 대변신… 문화 향기 품고

신길뉴타운 ‘책마루 문화센터’ 조성 수영장·체육관 등 갖춘 도서관 탄생 문래동 방치됐던 부지엔 ‘꽃밭정원’ 최호권 구청장 “구민의 상상 실현”

고교 진학정보 쏙쏙 뽑아주는 동대문

시교육청과 교육특화 업무협약 2026학년도 진학 박람회 열어 10개 고교 참가… 상담부스 운영

강북을 빛낸 ‘지역 영웅’ 한자리에

선행ㆍ가족ㆍ환경 분야 등 8명 시상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