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안심하고 명동에서 놀자…서울 중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새 단장’ 노원문화예술회관, 잭슨 폴록·조수미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은평 불광동에 최고 35층 공동주택 2451세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상일동 능골근린공원, 편안한 무장애 데크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아이 아파도 걱정 뚝… 경북, 소아청소년과 진료 확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군위군, 보건소에서 소아과 진료
울진군의료원, 야간 응급실 운영
구미시는 ‘365 진료센터’ 문 열어


김진열 경북 군위군수가 보건소에 마련된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을 찾아 진료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군위군 제공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 경북 시군들이 올 들어 소아청소년 진료 서비스에 잇따라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만 0~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2회(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군위군민들은 소아환자 일반 진료 및 처치(치료 및 처방),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군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어 대구 등지에서 진료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달부터 응급실 소아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응급실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교대로 상주한다. 진료 대상자는 만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으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가 가능하다. 울진 북면에 3세, 5세 자녀를 둔 김모(38)씨는 “예전에는 늦은 밤에 아이들이 아플 때 진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으나 이제는 의료원에서 전문의가 진료를 봐 준다고 하니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1월 순천향대부속 구미병원에서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지난해 10월 구미시와 순천향병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비 9억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약 15억원을 투입했다. 순천향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5명을 구했으며 간호사도 8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또 기존 응급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소아청소년 전용 진료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고, 응급의료시설과 이비인후과용 내시경 장비, IV램프 등 최신 의료 장비도 도입했다. 최근 4개월간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이용한 응급환자는 1월 464명, 2월 349명, 3월 485명, 4월 918명 등 모두 2216명에 이른다.


군위 김상화 기자
2023-05-19 9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