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성시에 따르면 김보라 시장은 지난 15일 자매도시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연설에 나서 마티 시모노프 시장 및 브레아 자매도시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매결연협약 체결 이후 활발히 진행되어 온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소양을 넓히는 훌륭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가는 세계에서 브레아시와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시의회를 대표해 연설에 나선 이중섭 운영위원장과 이관실 시의원은 안정열 의장을 대신해 브레아 페스타 초청으로 양 도시간 문화교류 및 농산물 홍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데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양 도시의 상생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미국 브레아시와 안성시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협정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특히 관내 중학생 30명이 미국 방문을 통해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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