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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명일동 학원거리 ‘힐링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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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학원 간판 모두 교체
이용자 의견 반영해 공간 설계

서울 강동구가 명일동 학원거리 간판을 확 바꾼다. 구는 ‘강동 내 뜻대로 학원거리 협의체’를 구성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명일동 학원거리 조성 사업은 올해 초 서울시 도시경관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구는 거리 조성 사업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거주민, 학생, 학부모, 교사, 상인, 경찰, 공무원 등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구성원들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7~8월 두 차례 워크숍을 통해 지역적 특성과 현황을 파악한 구는 이후 대책과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의견도 나눴다. 특히 명일동 학원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가장 큰 의미라고 구는 평가했다. 구는 앞으로 협의체 의견을 바탕으로 디자인 및 설계를 진행해 내년에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간 활용도도 높인다. 김준오 강동구 도시경관과장은 “지역의 이해도가 높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명일동 학원거리는 새롭게 변화될 것”이라면서 “특히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2023-09-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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