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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표적 조창 ‘아산 공세곶고지’, 글자새긴 성돌 등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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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공세곶고지 창성 발굴 현장,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재)비전문화연구소와 아산 공세곶고지 동쪽 성벽 발굴을 통해 성벽 축조 양상과 각자성석(刻字城石, 글자를 새긴 성돌)을 처음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충청남도 기념물인 아산 공세곶고지는 조선시대 충청도 40여 고을의 조세미를 보관한 주요 조창(漕倉) 중 하나다.

조창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조한 창성(倉城)이 함께 남아 있는 국내 유일한 유적으로, 당시의 조운 제도와 조창, 창성 등의 연구에 중요 자료로 평가받는다.

확인결과 창성의 축조 이전 창지(倉址) 외곽에 담장열을 쌓아 조창을 보호했다.

충남 아산 공세곶고지 창성 발굴 현장, 아산시 제공
이후 인조(仁祖) 대 성을 쌓기에 앞서 하중을 받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지대석을 깔았고, 그 위에 성돌을 쌓아 올려 창성을 조성했다.

성벽을 구간별로 나눠 각자 맡은 구간에 각자성석으로 표시한 것도 조사됐다.

성돌에 새긴 글자는 ‘정산(定山)’, ‘천안 지(天安 止)’로 추정되며, 이는 당진 면천읍성처럼 성벽 축조에 동원된 군현(郡縣)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선시대 분청사기, 백자, 기와 등 유물도 출토됐다.

시 관계자는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향후 아산 공세리성당과 함께 공세곶고지의 정비·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조선시대 대표적 조창 유적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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