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구청장 “주민 건강 증진 힘쓸 것”
서울 종로구가 이번달부터 연말까지 돌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방문 운동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운동처방사가 가정으로 찾아가 신체기능 회복과 근력 향상을 돕는 일대일 맞춤형 운동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가정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면, 그동안 거동 불편이나 경제 사정 탓에 운동치료를 받지 못했던 주민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500만원을 확보하면서 이번 종로구 특화 돌봄 사업이 시작됐다.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대상은 신체기능 저하로 일상 유지가 어려운 돌봄 취약계층이다. 퇴원환자와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중위소득 100% 이하 20세 이상 주민이라면 회당 60분씩 총 1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비용 부담이나 몸이 불편해 병원, 재활 운동기관을 찾아가길 주저한 주민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강구하고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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