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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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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공신 반곡 정경달 등 배향
건축물과 유물 함께 지정


장흥 반계사 전경


장흥군 장동면 원촌길에 위치한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이 10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에 지정됐다.

장흥 반계사는 1714년(숙종 40)에 영광정씨 문중에서 건립한 사당이다. 반곡 정경달, 정인걸, 정명렬, 정남일 등 영광정씨 4인과 이순신, 임영립 등을 배향한다.

임진왜란기 국난 극복의 공훈과 충효절행의 공덕을 기리는 역사적 장소로, 매년 문중에서 전통제례를 모시고 있다.


장흥 반계사


반계사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목조와가로 타 시설과 구분해 높은 지대에 건립했다. 성리학적 사상이 기반이 되는 조선시대 사우 건축적 형태와 위계를 따랐다.

이곳은 인물과 유물, 장소성 등에 따라 소중한 유형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1988년 반계사에서 소장 중인 반곡 정경달의 ‘난중일기’, ‘진법’ 등 서책 및 학 무늬 흉배, 공신녹권과 고문서 등 총 5종 8점의 유물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에는 건축유산인 반계사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함께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장흥군 관계자는 “반계사의 전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수년간 지속해온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반계사와 소장유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통해 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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