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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현 사찰 샘물 ‘금화수’ 현상 화제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TAKA3_K_SEED)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starfm1) 캡처


일본 사찰 안에 있는 샘물에서 마치 금가루를 뿌린 듯 금빛으로 빛나는 현상이 나타나 화제다.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하순부터 경내에 있는 샘물에서 에도시대부터 ‘황금의 꽃’이라고 불러온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찰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경내 청소를 하던 중 샘물이 금빛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샘물은 수행승들이 몸을 정화하거나 부처님께 바칠 물을 길어 올리던 장소였다.

현지에서 금화수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기온과 습도 등의 조건이 맞으면 평소에는 무색투명한 샘물이 금빛으로 보인다. 마치 금가루를 뿌린 수면 위에 꽃이 핀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금화수라고 불리게 됐다. 금화수가 처음 확인된 시기는 불분명하다.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평소 투명한 샘물(사진 왼쪽)과 비교하면 확실히 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이다. TV-U 후쿠시마 보도화면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ponponponta0814)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엑스(@doozshige) 캡처


사찰 측에 따르면 예년에도 드물게 이런 현상이 관찰되긴 했지만, 이번처럼 수면 전체가 금빛으로 물든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사찰 관계자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비가 내리지 않는 등의 기상 조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화수 현상은 해질녁에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과거 수면에서 금화수가 나타났을 때는 열흘 정도 지나자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난 모습. 엑스(@ty2amki) 캡처



일본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이와츠노산(岩角山)에 있는 사찰 간카쿠지(岩角寺) 샘물에서 ‘금화수’(金花水)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은 금화수 샘물에서 물벌레가 헤엄치는 모습. 엑스(@doozshige) 캡처


히라 세이오 이와츠노산 관광협회장은 “좀처럼 볼 수 없는 길조 같은 현상”이라며 “많은 분들이 직접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사찰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금화수를 보기 위해 4일까지 12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사찰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금화수를 봤다는 인증 사진이 공유되며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

엑스(X)에서는 “샘물 수면이 황금빛으로 변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금빛이었다” “금가루가 수면 위에 떠서 막을 친 듯한 신기한 현상이었다. 물벌레가 평소처럼 헤엄치고 있어서 더 신기했다” “환영받는 기분이었다” “금가루처럼 반짝반짝했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등의 후기가 쏟아졌다.

한편 이번 금화수 현상은 4일 기준으로 앞으로 4~5일 정도 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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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