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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화동네 ‘순천시 매곡동’···추석맞이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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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절·송편 만들기·다도 예절 등 체험


순천시 선비문화체험관에서 매곡동 거주 외국인 30여명이 다도 등의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순천시 매곡동이 외국인 친화지역으로 각광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일 매곡동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3일 순천시 선비문화체험관에서 관내 거주 외국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순천시 문화유산과와 연계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매곡동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하는 외국인 문화소통 프로그램 ‘손끝으로 전통을 톡톡! 마음으로 문화를 쏙쏙!’ 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 인사법, 예절, 다도 등 한국의 전통 예절을 배우면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 또 송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직접 반죽을 빚고 속을 채워보며 추석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순천시 선비문화체험관에서 매곡동 거주 외국인 30여명이 전통문화를 체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도 출신 유학생 아룰리 브리덤 씨는 “한국 한복을 입고 송편을 만드는 체험이 매우 신기하고 즐거웠다.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었다”고 엄지 척을 했다. 우스베키스탄 출신 쿠스노라 씨는 “차 예절을 통해 차 한 잔의 의미와 한국인의 마음가짐을 알게 돼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순복 매곡동장은 “매곡동은 순천대학교와 인접해 외국인 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곡동 행정복지센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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