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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산 서울시의원 “외국공무원 연수과정 체계적으로 재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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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서울시 주관 외국공무원 연수 수료생 총 3204명
“서울런 및 손목닥터 등 오세훈 시장 치적사업 홍보 중단해야”


4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재개발원장을 상대로 질의하는 박강산 의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4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도시 공무원 대상 국제연수의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해 글로벌 도시 서울의 소프트파워를 향상시킬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도시 공무원 대상 국제연수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전체 수료생은 지난달 기준으로 3204명이며, 이 중 이메일 주소가 확인된 2370명(약 74%)을 대상으로 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 의원은 “연수 종료 이후 피드백과 동문 네트워킹이 형식적이고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휘발성이 강한 연수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국제적 소통라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커리큘럼 전반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이 직접 확인한 강의 교안 및 영상 자료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은 ▲약자와의 동행 ▲서울런 ▲손목닥터9988 등 민선 8기 들어 오세훈 시장의 홍보 슬로건 및 치적 사업으로 알려졌으나 그 효과성이 엄밀히 검증되지 않은 사업들을 우수 정책 사례로 소개다.




이에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과정을 보면 학계로부터 개념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는 약자와의 동행부터 교육격차를 해소했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오히려 사교육 시장의 헤게모니를 키웠다고 비판받는 서울런이 소개되는 등 너무도 편향적이다”며 비판했다.

특히 공개된 서울런의 영문 교안에는 한국의 대학입시 서열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이미지와 수치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자아냈고, 일부 영상 자료는 10분도 안 되는 분량과 더불어 영상과 음성의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박 의원은 “국제사회의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진행되는 연수인 만큼 더욱 촘촘한 제도적 설계가 필요하다”며 “편향되지 않은 커리큘럼과 양질의 콘텐츠를 하루빨리 개발해 글로벌 도시 서울의 소프트파워를 널리 확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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