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112상황실 고도화·현장 중심 교육·지휘체계 혁신 만든 성과
전남경찰청이 11일 경찰청 주관 ‘112신고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 쾌거를 올렸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치안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민원 응대 만족도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20억 원 투입, 112치안상황실 ‘스마트 컨트롤타워’로 전면 고도화
전남경찰청은 도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112신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한 112치안종합상황실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상황지휘소, 대형 LED 전광판, 직원 휴게소, 심신안정실 등을 새롭게 구축해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상황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한 실시간 사건 현황 공유 및 현장 영상 송출은 지휘판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직원 휴게소와 심신안정실은 고강도 근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보장하는 기반이 된다.
전남경찰청은 112신고 녹취파일과 VOC(고객의 소리)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OJT 교육을 상시 운영하며 상황요원의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청은 실제 접수된 신고 사례를 중심으로 초동대응의 적절성, 현장 연계 정확도, 신고자 응대 태도 등을 분석해 반복 교육함으로써 탁상행정이 아닌 실전 중심 교육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상황요원 개개인의 판단력과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이는 곧바로 도민의 만족도 상승으로 연결된다.
△ 총경 상황팀장 중심 지휘체계 강화, 중요상황‘골든타임’ 확보
전남경찰청 112상황실은 112치안종합상황실장(총경 권미자)을 중심으로 각 팀별 총경급 상황팀장과 경정급 부팀장을 전진 배치하는 등 112상황실 운영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청은 중요 강력사건, 재해·재난, 대규모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지휘판단과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중 지휘체계를 구축해 상황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고접수·상황판단·현장출동·사후관리까지 끊김 없는 원스톱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이번 112신고 분야 치안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는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112요원들과 도민 여러분의 신뢰가 함께 만든 결과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구축, 현장 중심 교육, 지휘체계 고도화를 지속해 도민이 가장 먼저 찾고, 가장 믿을 수 있는 112 치안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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