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와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 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괴산군의 올해 상반기 전체 생활인구는 148만 285명이다. 도내 8개 군 단위 지역 가운데 가장 많다. 2위는 옥천군으로 138만 8456명이다.
올해 1분기는 옥천군이 1위였지만 2분기 들어 괴산군 생활인구가 급증하면서 옥천군을 제쳤다. 괴산군은 지난해에도 생활인구 352만명을 기록하며 도내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괴산지역 생활인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축제와 스포츠 분야 등에 전략적 투자를 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빨간맛 페스티벌과 김장 축제 등으로 대박을 터트렸고, 전국체육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에도 적극 나서 2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스포츠타운, 반다비체육관, 파크골프장 등 체류형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생활인구는 360만명을 넘을 것 같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생활인구는 정부 예산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