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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11월 계절별 작물 재배
2만 3080개 ‘상자 텃밭’도 보급


지난해 서울 강동구 ‘매력 텃밭 교실’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3일 공영텃밭인 ‘자투리 텃밭’ 총 9016구획을 시민들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자투리 텃밭은 도심 내 국·공유지와 개발제한구역 등 방치됐던 유휴 토지를 정비해 조성한 공간으로, ‘서울형 도시 텃밭 조성 및 관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시가 예산을 지원해 17개 자치구가 운영하며 올해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자투리 텃밭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로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시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텃밭 참여자의 90% 이상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난해는 만족도 91.8%, 재참여 의향 95.0%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누구나 도시농업에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도시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생태체험을 위한 ‘어린이 텃밭’ 103곳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 텃밭’ 7곳을 조성했다. 실내 공간에서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총 2만 3080개의 ‘상자 텃밭’도 보급한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도시 텃밭의 질적 향상과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력 텃밭 교실 운영’ 사업으로 꽃과 허브도 함께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송현주 기자
2026-02-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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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