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올해 초 제안한 ‘미래 대입개혁 4자 실무협의체’(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구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0.1점 차이로 아이들을 줄 세우기에는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귀하고 그 수 또한 급격히 줄고 있다”며 “이제 학생 한 명 한 명을 ‘경쟁의 대상’이 아닌 ‘국가의 소중한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썼다.
이어 “4자 실무협의체는 대한민국 교육의 물줄기를 바꾸고 국가 미래의 생존 전략을 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학생들은 AI가 0.1초 만에 찾을 수 있는 지식을 밤새워 외우고 있다”며 “옆 친구를 이겨야만 살아남는 상대평가 방식은 이미 대학 현장에서도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무엇을 얼마나 아는가’를 묻는 암기 교육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증명하는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기교육이 정답 고르기가 아닌 학생의 깊이 있는 사고를 담아내는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주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기로 했다”며 “그 결과 이번 달 말에 ‘미래 대입개혁 4자 실무협의체’ 구성 관련 사전 협의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교육의 거대한 전환점이 될 4자 실무협의체가 신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참여 당국에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며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학입시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승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