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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역 가로수는 안전해요’···가로수 위험성 제거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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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도입 이후 시내 전역 확대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순천시 공원녹지과 직원들이 노후 가로수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 최초로 도심 가로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성을 강화한 순천시가 올해 안전진단을 확대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가로수 전도 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가로수 위험성 평가 용역’을 하고 있다. 그 결과 897주를 진단하고 구조적 결함 및 전도 위험이 확인된 위험 수목 198주에 대해 조치 권고 판정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작년에 전남 최초로 금당지구 일원에서 가로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느티나무 968주를 진단하고, 위험 수목 41주를 선제적으로 정비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조례동 왕지지구 및 풍덕동까지 확대해 노후 가로수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했다. 이번 조사는 수목의 형상, 줄기 기울기, 뿌리부 결함 등을 확인하는 기초 조사와 함께 전기저항 측정, 내부 부후 상태 확인, 내시경 촬영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정밀 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진단 결과 내부 부패와 공동 발생, 뿌리 들림, 구조적 불균형 등으로 전도 위험성이 높은 가로수 198주가 ‘조치 권고 수목’으로 판정됐다. 시는 위험도에 따라 제거, 가지치기, 외과수술 등 집중호우 이전에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 강풍이 빈번해지면서 노후 가로수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위험성 평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가로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와 지속 가능한 도시 녹지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강진 시 안전교통국장은 “가로수는 도시 경관과 탄소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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