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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당7구역 굿당 논란…재개발 조합과 당사자 간 협의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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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씨당은 향토문화유산 관리 대상
전체 준공 지연도 아기씨당과 무관


서울 성동구 행당동 구청 청사 전경.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는 행당7구역에서 열린 ‘아기씨굿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발언과 관련해 22일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기씨당은 2001년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이라며 “구는 재개발 과정에서 관리 주체로서,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아기씨당 본 건물의 이축 또는 신축 과정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건물과 관련한 소유권, 보상 문제 등 사권에 관한 사항은 모든 재개발 사업과 마찬가지로 조합과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구가 일체 관여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성동구 행당동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부근의 아기씨 굿당을 찾아 ‘행당 7구역 아기씨 굿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에서 “정원오 후보가 구청장 재직 12년 동안 일을 이 모양으로 처리해 1000가구의 주민이 극심한 재산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행당7구역 아파트 사례를 서울시민들이 알게 된다면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구는 준공 지연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준공 처리 지연 이유는 도로·공원·어린이집 등 공공기여시설인 정비기반시설 설치 공사를 조합 측에서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정 전 구청장의 임기 전인 2008년 향토유적심의회에서 아기씨당 이전을 검토하면서 아기씨당 및 신축건물과 관련해 소유권 여부를 결정하기도 했지만, 이는 심의회의 권한 외 행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기씨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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