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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를 제출하고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조국준 본부장(이사)이 11일 다시 출근하면서 제자리로 돌아왔다.

조 본부장은 지난 6일 돌연 사표를 제출해 항간의 구구한 추측을 낳았다.110조원대의 국민연금기금을 굴리는 총사령탑인 데다 사퇴의 변을 통해 ‘정부의 지나친 간섭’ 등 외압설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그는 “국민연금 운용방향과 관련된 생각없는 얘기들 때문에 괴로워서 떠나려고 했던 것”이라면서 “‘채권투자만 해서 시장을 독식하려 한다.’‘주식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등의 얘기가 평소 나의 견해와 상치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주식투자 규모는 9%대지만 10%대 정도에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밖에서 여러 말이 있을 수 있겠지만,정부의 ‘외압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나 자신이 그렇게 느끼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자산운용전문가인 조 본부장이 돌연 사퇴의사를 밝히자 공단 장석준 이사장을 비롯,복지부 고위간부들까지 나서 설득작업을 벌인 끝에 다시 마음을 돌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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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