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청계천복원공사가 완료되면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되기 때문에 서울에 국제규격(400m트랙)의 육상트랙을 갖춘 경기장은 잠실종합운동장 한 곳 뿐”이라면서 “천호대교 북단 광장동 일대의 부지에 국제규격의 육상트랙을 갖춘 축구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운동장 건설에 앞서 1200평의 부지에 시립 청소년수련관을 짓는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광진구는 인근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지하통로와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주민체육센터도 함께 건설해 줄 것을 시에 요청,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강북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문화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