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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심판원장 인사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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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참여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이뤄지는 국장급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특히 6일 퇴임하는 정양섭(57·기술고시 7회) 특허심판원장(1급) 후임에 전상우(51·행정고시 18회) 제5 심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폭풍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다 남인석 국장이 산업자원부로 옮겨 공석인 기계금속심사국장 인선을 놓고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허청 내부에선 하동만(54·행시 13회) 청장과 정태신(52·행시 16회) 차장,전 원장 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최대 규모의 개혁 인사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무엇보다 특허청 인사의 ‘동맥경화’ 원인으로 꼽혀 왔던 특허심판부의 대대적인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특허심판부의 대폭 교체는 특허청 공직협 등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고참 국장들의 용퇴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

이런 기류는 지난 1일 단행된 국장 전보인사에서도 읽을 수 있다.송주현(55) 상표의장심사국장이 발명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임육기(56) 제6 심판장이 상표의장심사국장에 임명됐다.임 국장의 선임 심판장들의 향후 거취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관심을 모으는 후임 기계금속국장에는 기술직인 이은우(52) 정보기획관이 사실상 내정상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 심판장이 원장으로 승진 임명될 경우 경합을 벌였던 다른 국장(심판장)들의 거취 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한편 정보기획관이 공석이 될 경우 행정직의 직위 승진이 예상된다.특허청 내부 8명과 산자부에서 내려온 2명 등 대상자는 10명이다.하지만 산자부 출신 인사 중에서 선택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자 오랜만에 내부 승진을 희망했던 직원들이 적잖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특허청에서 산자부로 3급 기술직이 올라갔는데 산자부에선 행정직을 내려보낸 이유를 모르겠다.”며 떨떠름해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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