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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의원 勢따라 새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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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에도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17대 국회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중심으로 재편된 데 이어 지방의회에도 판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지방정치의 주역인 지방의원들도 당적 이동을 통해 정치색을 바꾸는 작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다만 국회와 달리 지방의회는 선거가 아직 2년 정도 남아 한꺼번에 당적을 바꾸는 대규모의 이동보다는 은밀하면서도 조용하게 ‘말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있다.하지만 당적을 바꾸려는 현상은 광역의원인 서울시의원과 25개 자치구의 기초의원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6·5 재·보궐선거와 후반기 의회가 시작되는 7월 1일을 전후해서는 비교적 큰 규모의 판세변화가 예고된다.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의 경우 2002년 제6대 의회가 구성될 당시 102명의 의원 가운데 87명이 한나라당,민주당 14명,민노당 1명 등으로 이뤄졌다.하지만 지난 4·15 총선을 전후해 변화가 발생,새로운 형태의 세를 이루고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78명,7명 등으로 줄어든 반면 열린우리당으로 7명이 옮겼다.무소속도 1명이 생겼다.나머지 8명은 국회 및 단체장에 출마했다.당적을 옮긴 의원은 한나라당 출신 4명,민주당 출신 3명 등이다.이로인해 원내에서 제2당이던 민주당의 위치가 열린우리당과 동등한 위치가 됐다.민주당은 국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칫 3당으로 밀려날 위기도 엿보인다.

서울시의회 손석기의원(열린우리당)은 “6·5 재·보궐선거에서 최소 3명의 의원이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후반기 의회에서는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이 최소 10명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의회내 판세변화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판도변화는 기초의회도 마찬가지다.

서울 25개 자치구의회마다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특이한 것은 서울시의회와 달리 대부분 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옮겨가고 있다.

2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관악구의회(의장 김장환)의 경우 7명의 의원이 열린우리당으로 옮겼다.13명에 달했던 민주당 의원 가운데 7명이 당적을 바꾼 것이다.이로인해 민주당 구청장(김희철)이 구정을 운영하고 민주당 주도의 의회가 한나라당이 우세한 의회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당연히 구정(區政)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초의회의 판세변화는 강남,서초 등 강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다.이봉구 성동구의회 의장은 “현재는 4명의 의원이 당적을 바꾼 상태지만 후반기에는 추가 이동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기초의원의 당적 변경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어느당에 소속되어 있는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선거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현안문제 해결에 있어 지방의원과 국회의원은 악어와 악어새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관악구의회 유정희(무소속)의원은 “지역에서 현안을 해결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국회의원과 같은 당으로 활동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며 “지방의원의 당적변경은 이런 이유 때문에 꾸준히 계속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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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