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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의전·관행’ 확 줄이는 서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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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중심 실용 행정 강화
‘눈도장 찍기’식 수행 퇴출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23일 ‘2026년 하반기 새마을운동 서대문구지회 이사회’에서 이사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과도한 의전과 형식적인 업무 관행을 줄이고 주민 중심의 실용 행정을 강화하는 공직문화 혁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의전은 줄이고, 참여는 넓히고, 행정은 주민에게’를 3대 실천 과제로 삼아 행정력을 주민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구청장 의전을 대폭 간소화한다. 근무 시간에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범위에서만 지원하고, 그 외에는 이른바 ‘눈도장 찍기’식 수행을 없애기로 했다. 특히 주말과 야간에 열리는 유관단체 행사 가운데 부서장의 역할이 없는 일정은 수행하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 운영도 동원 관행을 지양하고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주요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확대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문화 개선도 추진한다. 직원들에게는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직급보다 역할, 형식보다 실질, 절차보다 주민의 변화를 우선하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구는 공직문화 혁신을 일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구정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형식적인 관행은 덜어내고 주민과 현장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행정을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주민 중심 구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행정은 형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줄이고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2026-07-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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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