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진동하던 유수지(遊水池)가 화려한 체육공원으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총 75억원을 들여 지난 2000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 2월20일 이곳 ‘망원유수지 체육시설’을 마련했다.이곳은 4년 전만 해도 ‘흉물’에 가까웠던 망원유수지였다.
5400㎡(1만 6400여평)부지에 각종 경기장은 물론 400m 조깅 트랙과 산책로 등을 갖추고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마포구민이면 예약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축구장은 이용객 몰려…한 달전 예약해야
체육시설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축구장이다.농구장·배드민턴장 등은 여러군데 있고 평일에도 이용객이 많지만 유독 축구장만은 동호회 단위의 시합이나 클럽 대항전 등이 거의 주말에 열리기 때문이다.
체육시설 운영을 맡고 있는 마포구 문화체육과 강명애씨는 “주말에는 이미 한 달 후까지 예약됐다.”며 “평일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 사용 가능하지만 주말엔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망원 유수지 운동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마포구청 문화체육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이용료는 없다.운동장은 한 번 이용시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02)330-2410.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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